전에 했던거 맘에 안들어서(+잡담)

전에 했던거 맘에 안들어서
배경은 냅두고 인물만 수정!

맘에 100%들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이야기😔
그림이 전보다 늘기는 늘었지만 그닥 소질은 없는거같다.
아무래도 구도도 별로고 투시도 약하고 형태력도 부족하고 밀도가 낮아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성도 부족하다.
그냥 하지말까 ?....

카페나 밴드에 그림 올리면 좋아요 나름 나쁘게 받진 않는데
내 확실한 수준을 알고싶어 (거긴 완성만 하면 좋아요 누르니까..)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에타에 익명으로 올렸다.
너무 기대한 탓인지 결과는 나빴다.
연필로 끄적인 스케치 그림과 내 그림이 좋아요 갯수가 비슷했다
내가 아무리 고민하고 구도짜고 자료 찾고 채색하고 레이아웃을 짰다고 해도..
명도 어색한데 없나 수없이 흑백전환해도,, 작은 디테일과 디자인적 고민을 해도.. ?
고작 연필스케치만한 가치인 것이다.
그림이란 과연 노력으로 되는걸까? 잘 모르겠다.

그라폴리오도,, 인기가 없다.
시간내서 달력도 만들고 엘사도 그리고 했는데
시간낭비한 기분.. 답답하다.

요즘 티비에서 이십세기 힛트송이란 프로를 하는데(재밌음)
거기에서 *과거의 나에게 하고싶은 말은?* 이라는 코너가 있다.

과거의 나에게 하고싶은말 - ?
공부하기, 학교 그만두기, 좋은책 많이 읽기, 게임안하기, 건강한 음식먹기, 체력을 키우기
*그림을 시작하지 않기* 내 진짜 모습 털어놓기

공부 : 열심히 하지 않은것을 너무나 후회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영어와 수학을 잘하고 싶다.
학교 : 초딩때부터 그만두고 싶었는데 인생이 망가질까봐 그만두지 못했다. 결국 내 인생은 그만두나 안그만두나 망해버렸다.
책 : 세계문학과 실용서 읽기
음식&체력 : 건강이 최고다.
그림 : 처음에 진짜 재능없다고 갈구는 인간이 많았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틀린말이 아님) 그땐 오히려 어릴때여서 더 그랬는지
오기로 깡으로 그런인간들보다 잘 해야지 파이팅했었는데,, 여러가지 악재가 너무 많았고 삶이란 뜻대로 흘러가는게 아니였다.
지금 그때처럼 그런얘기 들으면 사실 버틸 자신이 없다.. 그림이 너무 어렵고 버겁다. 차라리 이 열정을 공부에 쏟았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한다.
공부를 잘하면 인생의 기회가 많아진다. 그리고 그림하는 사람보다 훨씬 괜찮고(멘탈이) 평범한 사람들을 만나
나도 그렇게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어른들 말 들었어야 했다..😢 지금보다 공부잘하고 성실하고 따뜻하고 평범하게 살았을텐데..
내 진짜 모습 털어놓기 : 나 어렸을때 우리집이 비좁고 더러워서..(엄마가 우울증..) 부끄러웠다.
그래서 친구를 사귀면 내 치부가 드러날까봐 두려워서 아무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못난 나여도 사심없이 다가와준 친구들이 있었는데
바보같이 그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렸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상황이 나빠 아예 누군가를 만날수 없다.
(그땐내가 바닥인생인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 낮은 지하실이 있더라는..)
내 마음의 앙금이 쌓여 결국 난 인간 쓰레기로 살고있다.
어릴때 누군가에게 마음의 짐을 털어놓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후회.. 어리니까 무얼해도 용서받는 나이인데 그걸 몰랐다,,

...
그림이란.. 멘탈이 좋아야 좋은 그림이 나온다.
스트레스로 뇌가 망가지지 않으니까..
멘탈관리하려 아무리 노력해도.. 나의 업보인지..
계속 나쁜일이 생겨서 마음잡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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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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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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